맨시티 선수, 평균 주급 1억 6000만원

맨시티 선수, 평균 주급 1억 6000만원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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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조원 재벌’ 만수르 후한 대우… 평균 연봉 84억원대 세계 최고

재산이 600조원대로 알려진 ‘슈퍼 재벌’ 셰이크 만수르(4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의 위엄이 또 드러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가 주요 리그 프로팀 가운데 소속 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15개 리그 소속 294개 팀의 선수단 연봉을 조사한 결과 맨시티가 1인당 평균 810만 9912달러(약 84억 6000만원)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선수 한 명이 받아 가는 돈은 1억 6000만원 가까이 된다.

맨시티의 뒤를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803만 1914달러)와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777만 8336달러)가 뒤를 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758만 6438달러)와 FC바르셀로나(744만 6562달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681만 4067달러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연봉으로 따져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비싼 리그는 NBA로 30개 팀의 선수 441명이 평균 452만 달러(약 47억원)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380만 달러 안팎으로 조사됐다. 20위까지의 순위에는 축구 클럽이 9개로 가장 많았고 MLB 구단은 6개, NBA 구단이 5개였다.

한편 맨시티 구단은 1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 “세월호 승객들이 빨리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혀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4-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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