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쇼 또 원맨쇼 ‘다저스 10연승’

[MLB] 커쇼 또 원맨쇼 ‘다저스 10연승’

입력 2013-08-19 00:00
수정 2013-08-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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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무실점 1타점 맹활약

클레이튼 커쇼가 또다시 투타 원맨쇼를 펼치며 LA 다저스의 10연승을 이끌었다.

후안 우리베(가운데·LA 다저스)가 18일 필라델피아와의 미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 초 3점 홈런을 날려 5-0 완승을 사실상 매조지한 뒤 더그아웃에서 야시엘 푸이그(왼쪽)와 핸리 라미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AP 특약
후안 우리베(가운데·LA 다저스)가 18일 필라델피아와의 미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 초 3점 홈런을 날려 5-0 완승을 사실상 매조지한 뒤 더그아웃에서 야시엘 푸이그(왼쪽)와 핸리 라미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AP 특약


다저스는 18일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를 5-0으로 이기며 2006년 11연승 후 7년 만에 10연승을 질주했다. 팀은 전날 잭 그레인키의 7과 3분의1이닝 3피안타 4볼넷 무실점 역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영봉쇼를 펼쳤다.

또 지난 6월 23일 이후 50경기에서 42승8패를 거둬 1942년 세인트루이스가 남긴 50경기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01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42승8패나 그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시카고 컵스(1906년 45승5패), 뉴욕 자이언츠(1912년 43승7패), 뉴욕 양키스(1941년)와 세인트루이스(1942년, 이상 42승8패) 등 네 팀뿐으로 이들은 모두 그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달 8일 이후 원정 경기에서 19승1패를 거둔 다저스는 72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안타를 3개만 내주며 실점하지 않아 시즌 12승(7패)째를 낚았다. 타석에서도 1-0으로 앞선 5회 초 1사 2루에서 좌선상에 떨어지는 깨끗한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8회 말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카를로스 루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저스 타선은 9회 초 2사 1, 2루에서 후안 우리베의 좌월 3점포가 터져 나와 5-0을 만들었다.

한편 추신수(신시내티)는 밀러파크에서 이어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신시내티가 0-2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8-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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