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과학책 뭘 골라주지?

우리 아이 과학책 뭘 골라주지?

입력 2014-08-19 00:00
수정 2014-08-1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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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85종 선정

수많은 과학책 중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수십년 이상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부터 따끈따끈한 신작까지, 서점에 진열된 책들이 ‘교육’, ‘교양’의 간판을 내걸고 독자의 손길을 기다린다. 과학을 멀리했던 부모가 자녀의 과학책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과학책도 유행이 있는 만큼 어느 책이 자녀의 수준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도 만만찮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도서 선택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2014년도 우수과학도서’ 85종을 선정했다. 아동, 청소년, 대학생 등 연령별로 다양한 창작도서와 번역서가 총망라됐다. 창의재단 측은 “접수된 341종 중 85종을 엄선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책이 많았고, 아동 부문의 ‘공룡은 살아있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입체영상을 책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선정된 우수과학도서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소외지역 초·중·고 및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족센터 등 350여개 기관에 1만 2000여권을 무상 보급한다. 또 사이언스 북페어(11월), 독후감 대회(예선 9~10월, 결선 11월) 등 과학문화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서목록은 창의재단 웹사이트(www.kofac.re.kr/sciboo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4-08-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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