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원주, 도서관 새로 짓고 넓히고

책읽는 원주, 도서관 새로 짓고 넓히고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9-20 12:47
수정 2023-09-20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도시 샘마루도서관 개관, 장서 2만2000권 구비
태장도서관은 내년 확장이전…그림책도서관도 건립

이미지 확대
21일 정식 개관하는 강원 원주 샘마루도서관. 원주시 제공
21일 정식 개관하는 강원 원주 샘마루도서관.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도서관을 잇달아 건립한다.

원주시는 오는 21일 기업도시 내 샘마루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샘마루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815㎡이고, 1층은 어린이 자료실·다목적실, 2층은 종합자료실·문화강좌실·디지털창작소 등으로 이뤄졌다. 구비하고 있는 장서는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총 2만2000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샘마루도서관 건립에는 지난 2021년부터 국·도비 58억원 등 모두 142억원이 투입됐다.

태장도서관은 태장행정복지센터 옆으로 신축이전한다. 국·도비 포함 총 60억원을 들여 신축하는 태장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450㎡로 현 청사(524㎡)보다 3배가량 넓다. 올해 말 준공한 뒤 도서 구입과 시설 점검 등을 거쳐 내년 초 문을 연다.

내년 초에는 63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그림책도서관도 개관한다. 명륜동에 소재한 그림책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540㎡이고, 자료실과 전시, 공연 공간 등을 갖췄다.

원주에서 인구가 밀집한 무실동에는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이고, 2025년 초 개관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은 무실동 중앙공원2구역 인근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규모로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독서와 교육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거듭나고 있다”며 “도서관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여가 활동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