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끊겼던 70m 잇는다…10월 전 구간 완전 개방

‘덕수궁 돌담길’ 끊겼던 70m 잇는다…10월 전 구간 완전 개방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2 11:17
수정 2018-08-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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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공사, 총 1천100m 연결…세종대로~영국대사관 돌담길도 새단장

덕수궁 돌담길이 오는 10월 1천100m ‘완전체’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끊긴 채 남아있던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을 연결해 10월 말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을 완전히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작년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개방했다.

이로써 과거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미연결 구간 170m가 완전히 연결돼 1천100m의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덕수궁 내 보행로(신규 개방 70m)~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로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협력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방될 70m 구간은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하나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는 것을 고려해 덕수궁 내부 보행길로 연결된다. 보행길이 끝나는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는 새로운 통행문이 설치된다. 작년 8월 영국대사관 후문 앞에 설치된 통행문과 이번에 설치되는 통행문을 통해 다닐 수 있다.

영국대사관 정문 앞 신규 문 설치 공사는 지난 20일 착수했다. 덕수궁 내 보행로 공사는 9월 중 시작하고 대한문을 통해 들어온 덕수궁 관람객과의 동선을 분리하는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이어지는 기존 돌담길도 새로 정비에 들어간다.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걷기 편한 길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는 작업을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에서 시범공개 중인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도 10월 정식개방함에 따라 이번에 완성되는 돌담길을 따라 ‘고종의 길’을 거쳐 정동길, 경희궁까지도 우회하지 않고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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