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모의평가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출제

수능모의평가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출제

입력 2015-06-04 15:56
수정 2015-06-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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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실력 갖춘 중상위권 쉽게 느꼈을 듯

4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의 3교시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 쉬운 영어 기조를 유지했으며 문제 유형도 작년과 거의 같았다.

주제 추론 문항이 2문항에서 1문항으로 줄고, 글의 목적을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된 것이 약간 달랐다.

독해 실력을 갖춘 중상위권 학생들은 비교적 쉽게 느꼈을 만하다.

그러나 비교적 쉬운 문제 유형으로 분류되던 대의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유형은 EBS 교재 밖에서 출제돼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라는 것이 입시업체들의 평가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작년 수능과 다르게 EBS 방송 교재 지문을 활용한 문제의 경우,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어휘나 문장 구조를 다소 변경한 경우가 많아, 해설지에 의존해 공부한 학생은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98∼99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시업체들은 어휘력 향상과 독해력 배양 등 기본기 다지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성학원은 “70분 동안 45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정확한 독해와 판단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영어 실력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하고, 다양한 글감의 지문을 읽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는 “앞으로는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해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유형의 문항에서 가장 많이 시간을 뺏기는지 파악해 해당 유형의 문항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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