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이 뭐길래’…조카 유인해 동생에게 돈 요구

‘도박이 뭐길래’…조카 유인해 동생에게 돈 요구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카를 유인한 후 동생에게 돈을 요구한 A(45)씨를 인질강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카에게 “PC방에 가고 싶지 않냐”고 유인해 데리고 나간 뒤 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8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동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A씨가 조카를 데려간 지 2시간만에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경찰은 24일 오후 강선도 정선군 한 도박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근 PC방에서 조카를 데리고 있었고 동생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