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이사장·총장 아름다운 기부 10억

을지대 이사장·총장 아름다운 기부 10억

입력 2011-06-26 00:00
수정 2011-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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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발전을 위한 일에 이사장과 총장의 역할이 따로 있을 수 없지요.”

 을지대학교 학교법인의 이사장과 총장이 개인 재산을 털어 학교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을지대는 홍성희 을지학원 이사장과 박준영 총장이 대학 건축기금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두 사람은 부부다.

 박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선 체육관 신축과 의정부 제3캠퍼스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학교 발전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을지의대를 설립한 박 총장은 그 해에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범석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교육·연구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을지대는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이다.

 한편 을지대는 경기도 의정부 주둔 미군이 반환키로 한 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에 캠퍼스와 부속병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지난 3월 의정부시와 체결한 바 있다.을지대는 2017년 캠퍼스 조성공사에 나서 2020년 개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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