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연루 잠적’ 前 여수시장 국내에 은신한 듯

‘비리연루 잠적’ 前 여수시장 국내에 은신한 듯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간경관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청 간부의 비리사건 연루의혹을 받자 지난 달 21일 잠적한 후 한달여 행방이 묘연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을 최근 경찰이 체포 직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의 뒤를 쫓고 있는 경찰이 최근 부산쪽에서부터 행적을 추적,강원도까지 추적을 하던 끝에 검거하기 일보 직전에 놓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모 종교단체 한 종사자와 동행하며 도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정황으로 미뤄 오 전 시장은 현재 국내에 은신중인 것으로 파악되고,신변 이상설이나 외국 밀항설 등은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은 또 구속된 여수시청 전 간부 김모(59.여)씨로부터 돈을 받아,여수시의회 10여명에게 살포한 혐의로,현재 중국으로 도피해 귀국하지 않고 있는 주모(67)씨에 대해서도 친지와 지인 등을 통해 귀국을 설득중이라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주씨가 귀국해야 돈을 받은 시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씨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시의원들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지난 4월 30일 여행비자를 받아 중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 5월 30일로 비자기간이 만료돼 현재는 불법체류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구속된 김씨는 여수시경관조명사업 과정에서 시공사 대표로부터 2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오 전 시장은 이 수뢰사건의 공모자로 지목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