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의회 본회의장 의원 좌석배치는 어떻게?

외국 의회 본회의장 의원 좌석배치는 어떻게?

입력 2016-05-09 17:39
수정 2016-05-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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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캐나다, 사각형 구조 본회의장…여야 마주 보고 앉아스위스·노르웨이, 정당 구별 없이 선거구별 좌석배치우리도 제헌국회때는 추첨으로 의원 좌석 배치

우리나라 국회 본회의장 좌석배치는 어느 당 소속이냐, 총선에서 어느 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했느냐에 달렸다.

국회의장석을 바라봤을 때 중앙에 원내 제1당이 자리하고 오른쪽에 제2당, 왼쪽에 제3당과 비교섭단체·무소속 의원이 앉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에서는 어떨까. 국회 본회의장 구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우리 국회와 같이 의장석을 기준으로 부채꼴 모양을 한 본회의장 구조가 보편적인 편이지만, 영국과 캐나다 등의 국회 본회의장은 사각형 형태다.

같은 당 혹은 다른 당 의원의 뒤통수만 쳐다봐야 하는 우리와는 달리, 이 국가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본회의장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는다.

특히 영국 의회는 지정좌석제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회의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게 돼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 국회에서는 아예 소속 정당을 구분하지 않고, 의원의 선거구별로 본회의장 좌석을 배치한다.

미국 의회에서는 2011년, 2012년,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을 청취할 때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이 자발적으로 자리를 섞어 앉기도 했다.

중앙통로를 경계로 민주·공화당이 갈라 앉는 게 관례이지만,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대립을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이때만큼은 그 관행을 깬 것이다.

한국 국회에서도 원내 제1당이 본회의장 중앙을 차지하는 관례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48년 제헌국회 초기에는 회기가 바뀔 때마다 의원별로 본회의장 좌석을 추첨했다. 무소속 의원이 많았기 때문에 정당이 개입할 여지가 적었던 것이다.

그러다 원내교섭단체가 국회에 자리 잡은 5대 국회부터 8대 국회까지는 교섭단체별로 좌석을 추첨했다.

그러다 1973년부터는 의장이 본회의장 의석을 배정하도록 해 현재와 같은 좌석배치가 관행으로 굳어졌다.

현행 국회법은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본회의장 좌석을 배치하게 돼 있다. 이 문구는 1988년 개정된 것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신임 원내부대표단 간담회에서 국회 본회의장 좌석 배치를 여야 구분없이 하자고 제안하며 “협치와 소통, 통섭의 새로운 정치 정신 정치 질서에 맞게 정치 실험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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