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7% “양보하며 韓日회담 서두를 필요없다”

일본인 57% “양보하며 韓日회담 서두를 필요없다”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심각하게 악화했지만, 양국 정상회담을 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 도쿄는 지난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이나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관해 ‘일본이 양보할 정도라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답변이 57%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속히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일본이 양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은 30%에 그쳤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우선순위를 둬야 할 정책을 고르는 문항에서 한국·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 외교 정책은 11%의 선택률로 양육·고령자 복지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38%), 의료·간호·농업 등의 규제개혁(30%)에 이어 5개의 선택지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공공사업 조기집행과 집단자위권 등 안보정책은 각각 9%, 6%의 채택률을 기록했다.

교도통신이 22∼23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해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이 49.2%,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46.0%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