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어떠한 韓 우크라 무기 제공도 반러 적대행위 간주”

러 외무부 “어떠한 韓 우크라 무기 제공도 반러 적대행위 간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4-20 08:04
수정 2023-04-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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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인도 외교부와 싱크탱크 옵저버연구재단(ORF)이 주관으로 열린 연례 다자간 정치안보회의 ‘라이시나 다이얼로그’(Raisina Dialogue)에 참석하고 있다. 2023.3.3 TASS 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러시아 외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인도 외교부와 싱크탱크 옵저버연구재단(ORF)이 주관으로 열린 연례 다자간 정치안보회의 ‘라이시나 다이얼로그’(Raisina Dialogue)에 참석하고 있다. 2023.3.3 TASS 연합뉴스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반(反)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며 재차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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