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검토…양자협의 필요” 경제 파급력은?

현오석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검토…양자협의 필요” 경제 파급력은?

입력 2013-11-29 00:00
수정 2013-1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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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현오석(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가능성을 열어놔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TPP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협상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참여 조건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먼저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기존 참여국과 예비 양자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TPP 참여에 따른 농축수산업 등 민감 분야를 포함해 분야별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관심 표명’이 TPP의 ‘참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현오석 부총리는 설명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 논의를 통해 TPP에 대한 ‘관심표명’을 하게 되면 앞으로 TPP 참여국과의 예비 양자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참여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지만, 이는 TPP에 대한 참여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참여 여부는 참여국과의 사전 협의 결과와 분야별 심층 분석 결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별도의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TPP 협상에는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멕시코·페루·칠레·싱가포르·브루나이·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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