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전야···흥분과 설렘의 밴쿠버

올림픽 개막 전야···흥분과 설렘의 밴쿠버

입력 2010-02-12 00:00
수정 2010-02-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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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일(현지시간) 밴쿠버는 흥분과 설렘,자축 속에 시 전체가 대회 전야의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106일 동안 1만2천 여명의 손을 거친 올림픽 성화는 시 외곽을 도는 막바지 릴레이를 계속한 끝에 이날 저녁 시내 중심가 예일타운으로 진입,화려한 성화맞이 행사를 치른 뒤 웨스트 밴쿠버 주민 센터에 안치돼 대장정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시내 곳곳에는 세계 각 국의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저마다 독특한 형형색색의 유니폼 차림으로 도로를 메우는 등 거리 인파가 부쩍 늘었고,시내 전역에 걸쳐 각 국가나 지역,기업의 홍보관들이 속속 개관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후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의회에서 행한 특별연설을 통해 올림픽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밴쿠버와 휘슬러 시,그리고 BC 주에 경하를 표했다.

 하퍼 총리는 “2010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은 전례 없이 조직적이고 완벽하게 준비된 행사”라면서 “캐나다인들이 이 대회의 동반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BC주의 절정의 순간이자 캐나다가 빛나는 시간”이라고 자축했다.

 또 그레그 로버츤 밴쿠버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도시에 놀랄만한 에너지가 충만하다”면서 “이제 우리는 올림픽을 치를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막이 임박하자 대회장 주변에서는 개막행사의 ‘깜짝 쇼’ 내용을 두고 추측과 소문이 절정에 달했다.

 글로브 앤 메일 지는 성화 점화 순서에서 마지막 주자가 화제의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대형 3D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소문을 전했다.신문은 그러나 그 가능성과 진위를 기술적으로 분석한 뒤 그럴 리가 없다는 전문가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개막 당일 행사장까지 성화를 봉송할 주자들의 면면을 따지면서 유력한 인물이 빠진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한 뒤 아마도 시내에 솟아있는 12m짜리 의문의 구조물이 이례적인 제2성화대로 사용되면서 이를 점화하는 데 등장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어떤 경우든 캐나다의 전설적 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가 성화 봉송의 최종 단계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는 모든 언론의 예상이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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