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허벅지 부상…그리스전 대표 복귀 불발

차두리 허벅지 부상…그리스전 대표 복귀 불발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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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의 측면돌파
차미네이터의 측면돌파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차두리가 빠른 측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 측면 수비수 차두리(34)의 대표팀 복귀가 부상으로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차두리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전날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2-0 완승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경기 뒤 통증을 느껴 이날 오전 서울제이에스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뒷근육의 10%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대표팀 주치의 송준섭(서울제이에스병원 병원장) 박사는 “지금 상태로는 그리스전에 나서는 것은 어렵다”며 “3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내달 6일(한국시간) 열리는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차두리가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3개월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이다.

그는 그 해에 왼쪽과 오른쪽 허벅지를 연달아 다치며 경기력에 난조를 보인 바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로 복귀해 후배들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인 차두리를 19일 대표팀에 전격 발탁했다.

차두리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의 주전 경쟁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한편 팀내 ‘베테랑’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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