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대회 호스트로 LPGA 복귀…‘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명칭 확정

박세리, 대회 호스트로 LPGA 복귀…‘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명칭 확정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1-10 10:25
수정 2024-01-10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세리  자료사진
박세리 자료사진
오는 3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세리 대회의 공식 명칭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 퍼 힐스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대회는 현지 시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 4000만원)이고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올해는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LPGA는 지난해 11월 새시즌 일정을 공개하며 박세리 대회 개최를 알린 바 있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는 은퇴 선수가 호스트인 대회가 모두 3개로 늘게 됐다.

박세리 외에 안니카 소렌스탐이 ‘안니카 드리븐’을, 미셸 위가 ‘미즈호 아메리가오픈’을 주최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국 골프 선수의 이름을 딴 LPGA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다음 골프 세대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1996년 프로 데뷔해 한국 무대를 평정한 박세리는 1998년 미국 무대에 진출, 첫 시즌에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박세리는 LPGA 투어 통산 메이저 5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