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뛰기 스타’ 탐고, 부상으로 대구육상 불참

‘세단뛰기 스타’ 탐고, 부상으로 대구육상 불참

입력 2011-07-20 00:00
수정 2011-07-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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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단뛰기 스타인 테디 탐고(22)가 발목 골절로 내달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20일 AFP 보도에 따르면 탐고는 지난 16일 U-23 유럽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을 하던 중 발목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탐고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 런던 올림픽 이전에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탐고는 그동안 16년째 깨지지 않은 세단뛰기 세계기록(18.29m)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 왔다.

탐고의 개인 최고기록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7.98m, 올 시즌 최고기록은 17.91m다.

탐고는 필립 아이도우(33·영국)와 함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세단뛰기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탐고가 불참하면서 아이도우의 2연패 달성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이도우는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는 탐고와 달리 타이틀 방어에 힘쓰겠다고 밝혀 왔다.

아이도우의 최고기록은 17m81로 기록상으로 탐고에게 뒤지지만 큰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에서는 탐고를 앞선다.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아이도우는 16m79에 그친 탐고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17m45에 머문 탐고를 제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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