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정 아닌가요?…뜬금없이 日선수 사진 올린 올림픽 공식 SNS

한국 계정 아닌가요?…뜬금없이 日선수 사진 올린 올림픽 공식 SNS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2-08 02:14
수정 2022-02-0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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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한국어 계정 공식 SNS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올림픽 공식 SNS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한국어 계정 공식 SNS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올림픽 공식 SNS 캡처
올림픽 공식 한국어 SNS에
日선수 하뉴 유즈루 사진 등장
“차준환도 없는데…황당” 반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한국어 계정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7일 올림픽 공식 한국어 계정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하뉴 유즈루 선수, 드디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훈련”이라는 글과 함께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28)의 사진이 게시됐다.

글과 함께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등의 해시태그도 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한국어 계정 공식 SNS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올림픽 공식 SNS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한국어 계정 공식 SNS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아닌 일본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올림픽 공식 SNS 캡처
네티즌은 “뜬금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차준환(21·고려대), 이시형(22·고려대), 김예림(19·단국대), 유영(18·수리고)의 사진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뉴 유즈루 선수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과 라이벌 관계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는 일본 피겨 슈퍼스타다.

차준환은 오랜 기간 브라이언 오서 코치 밑에서 하뉴와 함께 훈련해왔다. 오서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의 전담 지도자로 활동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한국 네티즌은 “여기 한국 계정 아니냐”, “차준환, 이시형, 김예림, 유영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사진도 안 올라왔는데 왜 일본 선수 사진을 먼저 올리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열린다. 쇼트프로그램 전체 30명 중 24위 안에 들어야 10일 예정된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다.

또 15일 여자 싱글 쇼트, 1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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