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실점 양현종 방어율 급강하

[프로야구] 무실점 양현종 방어율 급강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6-16 23:56
수정 2015-06-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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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서 7승… 평균자책점 1.47

양현종(KIA)이 또다시 무실점 경기를 하며 평균자책점을 1.47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개막전인 3월 28일 LG전(6이닝), 4월 3일 kt전(7이닝), 5월 6일 NC전(5이닝), 같은 달 23일 삼성전(8이닝)과 29일 NC전(7이닝), 이달 4일 두산전(9이닝)에 이어 올 시즌 7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 1.58이었던 평균자책점도 1.47로 낮췄다. 팀이 4-3으로 이겨 시즌 7승에 성공, 다승 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97개를 던진 양현종은 최고 149㎞까지 나온 직구(56개)로 LG 타선을 밀어붙였다. 체인지업(17개)과 슬라이더(16개), 커브(8개)를 섞어 던지며 타이밍을 빼앗았다. 3회 무사 1·2루, 4회 1사 1·2루, 5회 2사 1·3루를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였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5-4로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안타 6개로 삼성(16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0-1로 뒤지던 4회 김현수와 로메로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3-2로 쫓기던 9회에는 오재원의 1타점 2루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여유를 되찾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태균, 최진행, 정근우, 허도환의 릴레이 홈런에 힘입어 SK에 7-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안영명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줬으나 2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목동에서 롯데에 9-1 대승을 거두고 역시 3연승에 성공했다. 최하위 kt는 수원에서 9회 나온 마르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선두 NC를 4-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6-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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