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주자 샤라포바 “내 생애 최고의 달리기”

<올림픽> 성화 주자 샤라포바 “내 생애 최고의 달리기”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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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성화주자들이 성화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성화주자들이 성화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주자로 나선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개막식이 끝나고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생애 최고의 달리기였다”며 “앞으로 어떤 달리기도 성화 봉송 때 같은 느낌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남겼다.

샤라포바는 이날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림픽 개막식에서 첫 성화 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9월 채화돼 그리스와 러시아 전역에서 봉송된 성화를 받아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뜨거운 환호속에 개막식장에 들어선 그는 이어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에게 성화를 넘겼다.

성화 봉송 전 경기장에 도착한 샤라포바는 트위터에 “이 순간이 오길 몇 년이나 기다렸다”며 남다르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봉송 전 분장하는 사진에서도 샤라포바의 높은 기대감이 엿보였다.

행사 후에도 샤라포바는 흥분된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봉송 후 성화를 잡고 있던 자신의 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게 정말 일어났던 일 맞을까?”라며 성화를 잡은 순간의 강렬함을 되새김질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는 올림픽이 개최된 소치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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