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예감…‘수심·수온 최적’

박태환 금빛 예감…‘수심·수온 최적’

입력 2010-11-12 00:00
수정 2010-11-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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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선수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수심과 수온이 있다.깊은 물을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얕은 물이 좋다는 선수도 있다.또 물이 따뜻해야 좋다는 선수도 있고,차가운 물이 좋다는 선수도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도하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은 지난 9일 광저우에 도착해 경기를 치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첫 훈련을 하고 나서 “물 감(感)이 좋다”고 했다.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의 수심은 2m다.

 물이 얕으면 부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공포감이 생길 만큼 너무 깊어도 오히려 감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박태환이 좋아하는 깊이”라면서 “박태환은 얕은 물보다는 깊은 물을 선호한다.얕은 물에서는 불안해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부력이 좋은 박태환에게는 얕을 물보다는 깊은 물이 낫다고 말한다.

 12일 오전 훈련 때 경기장 수온은 27.5℃였다.국제수영연맹(FINA) 규정에 따르면 수온은 경기 내내 25∼28℃를 유지해야 한다.수온이 너무 높으면 체력 소모가 많아져 쉽게 지칠 수 있다.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은 “수온이 좀 더 낮아도 괜찮다”고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박태환이 수온도 잘 맞는다고 한다”면서 “연습 때는 좀 따뜻한 물이 좋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물에 들어갈 때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가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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