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4-08 02:27
수정 2024-04-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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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논란

男1000m 박노원과 부딪쳐 실격
박지원은 같은 종목 결승서 1위
황, 전날 박지원과 ‘네 번째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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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파랑 헬멧)이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노원(노랑 헬멧)과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스1
황대헌(파랑 헬멧)이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노원(노랑 헬멧)과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28·서울시청)과 잇달아 ‘충돌 논란’을 빚은 황대헌(25·강원도청)이 이번엔 반칙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박지원은 ‘황대헌 없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김건우(26·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 처리됐다.

3바퀴를 남긴 무렵엔 뒤에 있던 박노원(화성시청)이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바깥쪽으로 돌던 황대헌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충돌했고 박노원은 뒤로 밀려났다.

경기 직후 주심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선언했다. 황대헌은 페널티 코드 S9을 받았다. 이는 직선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아 페널티를 받았다는 의미다. 황대헌은 경기 직후 박노원의 손을 잡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1차 선발대회를 포인트 5점으로 마쳤다. 지난 5일 열린 1500m 결승 B조에선 기권했고 이튿날 500m 결승에선 5위에 올라 5점을 받았다. 1000m에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앞서 전날 박지원과 올 시즌 네 번째 충돌했다. 황대헌은 6일 남자 500m 준결승 2조 레이스 도중 첫 바퀴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박지원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다.

한편 박지원은 이날 열린 5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들어와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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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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