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드디어 데뷔골, 하지만 베로나의 패배와 강등 막지 못해

이승우 드디어 데뷔골, 하지만 베로나의 패배와 강등 막지 못해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5-06 06:36
수정 2018-05-06 06: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세리에A 데뷔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와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승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를 찾아 벌인 AC 밀란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6라운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적극적인 압박과 드리블로 경기 흐름을 바꾸려 시도하다 39분 벼락같은 대포알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그물에 꽂아 넣었다.

이승우의 추격 골에도 오히려 종료 직전 상대에게 쐐기골을 내준 베로나는 결국 1-4로 5연패 늪에 처박혔다. 7승4무25패(승점 25)를 기록한 베로나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됐다.
밀라노 AFP 연합뉴스
밀라노 AFP 연합뉴스
전반 10분 만에 왼쪽 측면이 허물어진 베로나는 하칸 찰하노글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2분 패트릭 쿠트로네에게 추가골을 내준 베로나는 후반 4분 이그나치오 아바테에게 세 번째 실점을 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12분 이승우 투입하며 조금씩 변화를 모색한 베로나는 이승우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선 호물루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종료 직전 파비오 보리니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