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클리블랜드 최초 2만 득점 VS 웨스트브룩 24번째 트리플더블

르브론 클리블랜드 최초 2만 득점 VS 웨스트브룩 24번째 트리플더블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30 10:56
수정 2017-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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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구단 최초 2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2만 득점에 6점이 모자랐던 제임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퀴큰론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2쿼터 종료 9분 39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올려놓아 10시즌째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채로 2만 1득점을 성공했다. 경기를 끝내고 25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그는 팀의 107-91 완승에 앞장섰다. 카이리 어빙이 29득점 10어시스트로 함께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29일(현지시간) 퀴큰론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후반 빅터 올라디포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29일(현지시간) 퀴큰론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후반 빅터 올라디포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AFP 연합뉴스
 마이애미에서 보낸 네 시즌까지 포함해 14시즌 동안 제임스는 통산 2만 7938득점(역대 8위)으로 3만 득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역대 7위는 샤킬 오닐로 19시즌 동안 2만 8596득점, 역대 6위는 더크 노비츠키로 19시즌 동안 2만 9527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두 번째 많은 득점을 올린 이는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로 제임스의 절반에 불과한 1만 616득점이다. 클리블랜드는 브루클린, 샬럿,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올랜도, 피닉스, 포틀랜드, 토론토, 멤피스, 워싱턴과 LA 클리퍼스 등에 이어 16번째 로 2만 득점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한 구단이 됐으며 이 점수를 기록한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구단도 14곳이나 된다고 미국 ESPN 스탯츠 앤드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반면 OKC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2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24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야투 성공률은 27%에 그쳐 이번시즌 자신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경기 가운데 최악이었다. 그가 트리플더블을 거둔 경기의 승률은 18승6패가 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경기 전까지 자신의 트리플더블을 허용하지 않은 네 구단 가운데 하나였는데 이 성역을 무너뜨린 것을 위안 삼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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