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요코하마 클래식 아쉬운 준우승
양희영이 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지난주 텍사스 슛아웃에 이은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사진은 양희영이 이날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서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아리야 주타누간(21·태국)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이 함께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머물러 선두권과 차이가 있었지만 마지막 날 매서운 버디 행진을 펼치며 위협했다. 이날 버디 8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였다. 지난주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한편 주타누간은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14언더파 274타를 쳤다. 주타누간은 마지막 18번 홀 2번째 샷이 벙커 주변에 애매하게 떨어지면서 위기에 처했지만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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