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디악(82)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20일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 무마를 위한 뇌물을 세네갈 대선 자금으로 썼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디악 전 회장이 변호사를 통해 르몽드지가 보도한 프랑스 검찰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세네갈 출신의 디악 전 회장은 현재 러시아 육상의 조직적인 도핑을 눈감아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프랑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15-1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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