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임시감독에 히딩크 유력…드로그바도 코치진에 합류할 듯

첼시 임시감독에 히딩크 유력…드로그바도 코치진에 합류할 듯

입력 2015-12-19 10:24
수정 2015-1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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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선수들에게 팀 운영 구상 설명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임시 사령탑으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유력하다는 상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 선수들을 만나 이같이 팀 운영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19일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와 의견을 교환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협의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전 감독은 2009년 첼시의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최근까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 임시감독 체제로 올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부터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에고 시메오네(4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게 팀을 맡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시즌 첼시와의 계약을 끝내고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한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37)는 코칭스태프로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과거에도 첼시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드로그바를 코칭스태프로 합류시키겠다는 구상을 숨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 5월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할 때까지 8시즌 동안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터트렸다.

드로그바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우승을 포함해,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 다양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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