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캐나다, 5전 전승으로 8강행…대만 탈락

-프리미어12- 일본·캐나다, 5전 전승으로 8강행…대만 탈락

입력 2015-11-15 23:18
수정 2015-11-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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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베네수엘라를 꺾고 5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일본은 15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15 프리미어 12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나카무라 아키라의 끝내기 안타로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베네수엘라를 차례대로 꺾은 일본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목표로 내세운 ‘전승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일본은 이미 B조 1위를 확정하고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베네수엘라의 승리 의지는 무척 강했다.

일본은 2-3으로 끌려간 채 8회말 공격을 맞이했다.

8회 1사 만루, 나카타 쇼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쳐냈다. 일본은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9회초 1사 만루에서 헤수스 에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뽑아 5-4로 재역전했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일본은 가와바타 신고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가와바타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 찬스를 얻었고 나카무라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내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도미니카공화국을 9-6으로 꺾었다.

멕시코는 2승 3패로, 4위에 턱걸이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전 전패를 당했다.

A조에서는 캐나다가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쿠바는 이탈리아에 고전하다 2-1로 승리했다.

쿠바와 네덜란드는 3승 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 따라 쿠바가 2위, 네덜란드가 3위에 올랐다.

개최국 대만은 푸에르토리코에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내주며 예선 탈락했다.

대만은 4-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 무사 만루에서 판웨이룬이 알도 멘데스에게 만루 홈런을 내줘 4-7로 무릎 꿇었다.

베네수엘라와 대만은 나란히 2승 3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이날 승자 베네수엘라가 극적으로 8강에 합류하고 대만은 예선 탈락의 충격에 빠졌다.

16일 열리는 8강전의 대진은 한국-쿠바, 일본-푸에르토리코, 미국-네덜란드, 멕시코-캐나다로 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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