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천하에 도전장…네이마르 챔스 득점 공동 1위

호날두·메시 천하에 도전장…네이마르 챔스 득점 공동 1위

입력 2015-06-07 10:50
수정 2017-09-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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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23)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의 세계 최고 골잡이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브라질 출신인 네이마르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마무리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10번째 골로 네이마르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10골을 기록 중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와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6-2007 시즌 AC 밀란의 카카 이후 8년만이다.

지난 7년간 득점왕은 호날두와 메시의 차지였다. 호날두는 3차례, 메시는 4차례 챔피언스리그 득점 정상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19세이던 2011년 ‘올해의 남미 축구선수’로 선정되면서 천재성을 인정받은 골잡이다. 2013년 5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차세대 골잡이로서 존재감을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2013-2014 시즌엔 4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했고, 2014-2015 시즌엔 51경기에서 39골을 몰아넣었다.

아직 전성기가 지나지 않은 호날두와 메시를 단번에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위협이 될만한 존재로 성장한 것이다.

호날두와 메시 다음은 네이마르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네이마르의 팀 동료인 바르샤의 ‘살아있는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5)도 네이마르가 메시를 대신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메시가 멈추면 네이마르가 메시를 대신할 것”이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데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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