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목 결선 진출

연합뉴스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후프 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ㆍ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2013년도 시즌부터 이어온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연속 메달 행진을 12개 대회로 이어나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종목별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곤봉 18.150점(5위), 리본 17.950점(5위)을 받았다.
손연재는 전날 후프 17.900점(3위), 볼 18.050점(5위)을 더한 4종목 합계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 1~2위는 리듬체조의 ‘절대 강자’ 러시아의 차지였다.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나 쿠드랍체바가 총점 75.950점으로 같은 러시아 선수인 마르가리타 마문(73.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벨라루스 출신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72.4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와는 불과 0.400점 차이였다.
손연재는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전 종목에서 3~5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13회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나선다.
손연재는 이날 첫 번째 순서로 치른 곤봉 종목에서 18.150점의 고득점을 받아냈다.
올 시즌 첫 월드컵이었던 지난 리스본 월드컵 후프와 리본에서 18점대를 받아낸 데 이어 이번 대회 볼과 곤봉에서 18점대를 찍으며 전 종목 18점대 진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