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배상문, 타이틀 방어전서 부진한 출발

PGA- 배상문, 타이틀 방어전서 부진한 출발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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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28·캘러웨이)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첫날 좋지 않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배상문 연합뉴스
배상문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내 3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 그린 적중률은 61.1%에 그치고 그린 적중시 퍼트수는 1.8개로 치솟아 공동 106위로 내려앉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3타를 잃은 뒤 후반 들어서도 3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냈다.

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3개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8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내고 네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보기 퍼트마저 들어가지 않아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무너졌다.

재미동포 존 허(24)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페테르 한손(스웨덴)이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잊힌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듀발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기권도 고려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

듀발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팔꿈치가 100% 완전하지는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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