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FA컵서 시즌 4호골 폭발

지소연, FA컵서 시즌 4호골 폭발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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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2)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소연  연합뉴스
지소연
연합뉴스
지소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킹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여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첼시는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아스널 레이디스에 3-5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소연은 후반 22분 에니올라 알루코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양팀의 골 침묵을 깨뜨렸다.

지난달 14일 잉글랜드 데뷔전이던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FA컵 5라운드에서 전반 1분 만에 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5일 컨티넨탈컵 조별리그 왓퍼드 레이디스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벌써 시즌 4호 골을 쌓았다.

첼시는 이후 아스널과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아스널이 후반 26분 켈리 스미스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자 첼시는 후반 39분 유키 오기미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2분 뒤 스미스가 재차 골을 넣어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첼시는 연장 전반에만 아스널에 2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아스널은 연장 전반 3분 대니엘 카터, 7분 뒤엔 시노부 오노가 잇달아 골망을 흔들어 연장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첼시는 연장 전반 14분 알루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연장 후반 3분 만에 케이시 스토니에게 헤딩 쐐기골을 얻어맞고는 회생하지 못했다.

한편 지소연은 이날 베트남으로 떠나 현지에서 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에 합류, 14일 개막하는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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