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보스턴·레이커스, 사상 최초로 동반 탈락

[NBA] 뉴욕·보스턴·레이커스, 사상 최초로 동반 탈락

입력 2014-04-13 00:00
수정 2014-04-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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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빅3’ 팀으로 불리는 뉴욕 닉스와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가 사상 최초로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뉴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에서 애틀랜타가 98-85로 이기면서 올해 플레이오프 희망이 사라졌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뉴욕(34승45패)은 애틀랜타(37승43패)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더라도 8위에 오를 수 없다.

보스턴(25승55패)과 LA 레이커스(25승54패)는 이미 플레이오프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LA 지역 라디오 해설가인 마이클 톰프슨은 미국 신문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것은 NBA로서는 불행한 일”이라며 “이 세 팀이 우승 경쟁을 벌여야 NBA는 수익성이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으로 시즌을 망쳤고 보스턴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등을 시즌에 앞서 브루클린 네츠로 보내면서 일찌감치 ‘리빌딩’을 예고했다.

또 뉴욕은 필 잭슨 LA 레이커스 전 감독을 구단 사장으로 영입하며 8강 진출을 노렸으나 끝내 애틀랜타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날 결과로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마이애미, 시카고, 토론토, 브루클린, 워싱턴, 샬럿, 애틀랜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서부콘퍼런스는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LA 클리퍼스, 휴스턴,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댈러스가 8강에 진출했다.

서부콘퍼런스 8위 멤피스(47승32패)와 9위 피닉스(47승33패)의 경쟁만 남았다.

◇ 13일 전적

LA 클리퍼스 117-101 새크라멘토

샬럿 111-105 필라델피아

워싱턴 104-91 밀워키

애틀랜타 98-85 마이애미

보스턴 111-99 클리블랜드

휴스턴 111-104 뉴올리언스

댈러스 101-98 피닉스

덴버 101-94 유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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