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3위 확정

[프로농구] SK, 3위 확정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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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PO대비 체제로”

2위라도 노리던 SK가 삼성에 지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했다. KT는 진땀 승부 끝에 동부를 꺾고 4위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69-73으로 무릎을 꿇었다. 36승16패가 된 SK는 2위 LG와의 승차가 2경기로 늘면서 3위가 확정됐다. 문경은 감독의 100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삼성은 김태주의 10득점 8어시스트 5스틸 활약을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문 감독이 경기 전 “이제는 3위라고 생각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대로 코트니 심스, 박상오, 김우겸을 선발로 내보낸 SK는 별 의욕이 없어 보였다.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에 혼쭐난 끝에 80-74로 겨우 이겼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다니던 KT는 후반 아이라 클라크(25득점 9리바운드)와 조성민(19득점)의 활약 덕에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유일하게 KT를 꺾어보지 못한 동부는 키스 렌들맨(23득점 10리바운드)과 김현호(19득점)가 분전했지만 김주성(6득점 7리바운드)이 2쿼터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5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27승26패가 되면서 공동 5위 오리온스, 전자랜드(이상 26승26패)에 반 경기 앞선 4위로 올라섰다. 이제 KT는 한 경기, 오리온스와 전자랜드는 두 경기씩 남아 있다. KT가 먼저 치고 나가면서 6일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의 맞대결에서 진 팀은 6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3-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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