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탱고로 돌아와요

김연아, 탱고로 돌아와요

입력 2013-11-30 00:00
수정 2013-11-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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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4~8일 자그레브 대회 출전… 강렬한 탱고풍의 프리 새 프로그램 선봬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복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연아 연합뉴스
김연아
연합뉴스


다음 달 4~8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오후 9시 40분 쇼트프로그램, 7일 오후 10시 프리스케이팅에 각각 출전한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한 김연아로서는 내년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 무대다. 김연아는 부상을 떨치고 최근에는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쇼트는 서정적인 뮤지컬 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프리는 강렬한 탱고풍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각각 배경음악으로 선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는 2006년 시니어 무대 데뷔 때 쇼트에서 ‘록산의 탱고’를 들고 나와 갓 데뷔한 선수답지 않은 성숙미를 풍겨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회에는 또 일본의 안도 미키(26)가 출전해 한층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지난 4월 아버지가 알려지지 않은 딸을 출산하고 7월에 현역 복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안도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김연아에게 하나의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1-3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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