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수석코치에 이토 前세이부 감독

[프로야구] 두산 수석코치에 이토 前세이부 감독

입력 2011-11-22 00:00
수정 2011-1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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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일본 세이브 라이온스의 이토 쓰토무(49) 전(前)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토 신임 수석코치는 1982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해 2003년까지 포수로 22시즌을 뛰는 동안 퍼시픽리그 14회 우승과 일본시리즈 8회 우승을 일구며 세이브의 황금시대를 이끈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선수 시절 ‘베스트 9’를 10차례, ‘골든 글러브’를 11차례나 수상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세이부 감독을 맡아 부임 첫해 팀을 12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코치를 맡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토 코치의 영입은 김진욱 두산 신임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산 구단은 지난달 김 감독의 취임과 함께 이토 코치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토 코치가 일본 방송 NHK의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 일본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계약을 기다려왔다.

이토 코치는 이날 일본 스포츠신문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산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팀 재건 의지도 느껴져서 코치직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토 코치가 선진야구를 접목해 팀 시스템 변화와 분위기 쇄신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토 코치는 23일 두산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 구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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