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샤, 육상 남자 800m서 화려한 부활

루디샤, 육상 남자 800m서 화려한 부활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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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8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3)가 왼쪽 발목 통증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루디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시에서 끝난 800m 레이스에서 올해 가장 빠른 1분43초4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루디샤는 발목 염증으로 지난 3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800m는 스피드와 지구력, 코스 운영 능력을 모두 겸비해야 좋은 성적을 내는 종목으로 안쪽 코스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몸싸움이 심해 ‘전쟁터’로 통한다.

루디샤는 이날 복귀전에서 불꽃 레이스를 펼쳐 수단의 아부바커 카키가 지난 5일 작성한 시즌 최고 기록인 1분43초68을 0.22초 앞당기고 정상을 재확인했다.

루디샤는 지난해 8월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월드 챌린지대회 800m 결승에서 1분41초09를 찍어 13년 만에 이 부문 세계기록을 0.02초 앞당겼다.

1주일 후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월드챌린지대회 남자 800m 결승에서는 1분41초01을 찍어 세계기록을 100분의 8초 또 줄이며 기염을 토했다.

루디샤는 1분40초대 진입과 함께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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