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네이마르, 메시보다 완벽한 선수될 것”

펠레 “네이마르, 메시보다 완벽한 선수될 것”

입력 2011-06-15 00:00
수정 2011-06-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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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가 브라질 축구의 샛별로 떠오른 네이마르(19·산토스)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펠레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라디오 글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를 능가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현재 상태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네이마르에게는 메시보다 나은 점이 있다. 메시는 왼발만 사용하지만 네이마르는 두 발을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가 두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골을 넣는 능력을 포함해 메시보다 더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어린 나이임에도 화려한 발재간과 탁월한 스피드, 침착함까지 갖춰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지난 3월 말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었다. 남미 20세 이하(U-20) 선수권 대회에서는 9골을 터트려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산토스는 상파울루 주 챔피언십과 브라질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마르는 그동안 유럽의 빅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왔으나 자신은 산토스 잔류 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설이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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