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월드컵] 김우진·기보배 예선 1위

[양궁월드컵] 김우진·기보배 예선 1위

입력 2011-06-08 00:00
수정 2011-06-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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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 종목서 1위로 예선 통과..세계기록 수립은 불발

한국 양궁 국가대표인 김우진(청주시청)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세계랭킹 1위임을 입증했다.

김우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국제양궁연맹(FITA) 2차 월드컵 남자부 개인전 예선에서 1천381점(4개 거리 144발)을 쏘아 1위에 올랐다.

2위를 무려 19점 차로 따돌렸으나 자신이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세계기록(1천387점)에는 6점이 모자랐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1천362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임동현(청주시청)은 1천348점으로 5위에 올랐다.

여자부 예선에선 기보배가 1천372점을 얻어 정상을 지켰다.

정다소미(경희대)는 1천360점으로 2위, 한경희(전북도청)는 1천35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우진과 기보배는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남녀부 1위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한국은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4천91점을 기록해 멕시코(4천15점)와 프랑스(4천13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4천88점을 얻어 인도(4천5점)와 중국(3천999점)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혼성부에서는 김우진-기보배 조가 2천753점을 기록해 다이샤오샹-펑유팅 조(2천706점·중국)와 브래디 엘리슨-카투나 로리그(2천70점·미국) 조를 따돌리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은 각각 11일과 12일 열린다.

다음 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인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 정상급 궁사들이 대거 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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