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연대 만들어 2022 월드컵 유치”

“아시아 연대 만들어 2022 월드컵 유치”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몽준 FIFA 부회장 강조

“아시아의 표가 분산되지 않도록 연대를 형성하겠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한국의 2022년 월드컵유치를 위해 ‘아시아 연대’를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월드컵 유치는 아시아와 미국의 싸움이다. 아시아는 4개국이 경쟁하고 있어 자칫 표가 분산될 수 있다. (개최지 선정까지) 남은 열흘간 아시아 연대를 형성한 뒤 결국 한국에서 개최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개최지 투표는 과반수 득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일단 아시아 개최라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탈락국의 표를 한국 쪽으로 향하게 할 생각이다. 정 부회장은 “곧 아시아 집행위원들의 선거가 있다. 그 자리를 유지하려면 아시아에서 꼭 월드컵을 열어야 하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며 ‘아시아 연대’의 가능성을 낙관했다. 한국의 2022년 월드컵 개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FIFA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유럽 집행위원 9명의 표심이 관건이다. 남은 열흘간 최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11-2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