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8일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조달청의 입찰 정보를 미리 빼낸 혐의(입찰방해)로 최모(43)씨 등 4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 개시 전에 서울지방조달청이 관리하던 입찰 관련 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 등이 입찰 업체들에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으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15-04-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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