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에볼라 발병국 참석자들 대다수 관리제외? 불안감↑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에볼라 발병국 참석자들 대다수 관리제외? 불안감↑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부산에 에볼라 발생국 관계자 169명이 입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전 세계 193개국 정보 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와 책임자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에서는 현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28명이 참가하고,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WHO 관리대상국에선 제외 중인 에볼라 발병국 국가 관계자들도 141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예정인 3000명 중 총 169명이 에볼라 발생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에 에볼라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에볼라 발생 국가 참가자들의 입국을 금지시키지 않고 자국 출국시 검역을 받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발열 감시와 외출 자제도 강제성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볼라 발병국 참석자들 중 대다수가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부산 놀러갈 예정이었는데 안 되겠다”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입국 금지 안 시키고 뭐하는거야”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이런 시기에는 국제 회의 개최 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