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씨] 연휴 막바지, 제주·남해안 태풍 영향권…“많은 비 뿌려”

[추석날씨] 연휴 막바지, 제주·남해안 태풍 영향권…“많은 비 뿌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13 15:38
수정 2016-09-13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풍 말라카스 예상 경로
태풍 말라카스 예상 경로 연합뉴스
추석명절 연휴 막바지인 16∼17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약한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98hPa·최대풍속 19m/s)으로 괌 서쪽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중이다.

점차 강한 태풍으로 힘을 키운 말라카스는 주말인 17일쯤 대만 북동쪽해상으로 북상한 후 전향해 일본 열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북쪽에 형성되는 수렴대가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16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일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17일까지 남부지방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 날인 14일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상층 찬 공기의 유입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5일 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