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원 30%, 무전공 입학 추진…등록금 동결 유지”

“대입 정원 30%, 무전공 입학 추진…등록금 동결 유지”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3-10-06 16:20
수정 2023-10-06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주호 “학생에게 전공 선택권 주겠다”

이미지 확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국립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국립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대학 입학 정원의 30%를 전공 벽을 허무는 ‘무전공’으로 입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교육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학 입학정원의 적어도 30% 정도는 전공 벽을 허물고 입학 뒤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도록 대학에게 가이드라인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정원이 1000명이면 300명 정도는 벽을 허물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던 대학규제혁신국은 내년 1월 1일자로 폐지한다. 대신 사회문제 조정과 연구를 위한 국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대학규제혁신국을 일몰시키는 만큼 사회문제 조정과 사회문제 연구 역량을 위한 국 신설을 요청해 추진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는 난제인데, 사회 정책 조정·연구 기능을 갖게 되면 사회부총리로서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까지 15년째 이어진 등록금 규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지금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