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구 편입 관련, 경북도의회 의견 재청취 요구한 행안부 설득할 수 있을까

군위 대구 편입 관련, 경북도의회 의견 재청취 요구한 행안부 설득할 수 있을까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10-03 12:00
수정 2021-10-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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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3일 오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군위 대구 편입 조속 촉구
행안부는 경북도의회 의견 재청취 요구해 파장 일어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지사. 연합뉴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지사. 연합뉴스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경북도의회 의견을 다시 청취할 것을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대구시 등이 행안부에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법률안 작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올해 안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촉구한다.

특히 이 도지사와 권 시장, 김 군수는 경북도의회에 다시 의견을 묻지 않고 행안부 소관의 남은 절차만 바로 밟아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만약 행안부가 경북도의회 의견을 재청취한다면 연내 군위의 대구 편입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군위 대구 편입은 지난해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조건으로 시·도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이다.

하지만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북도의회 의견을 다시 청취하라는 공문을 경북도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북도의회가 지난 2일 군위의 대구 편입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의견 없음’으로 입장을 정리해 행안부가 입법 추진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전 장관에게 시·도민 염원인 통합신공항 사업이 무산되지 않도록 행안부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해 발 빠르게 입법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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