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죽음 ‘곡성공무원’ 향한 온정 밀물

불운한 죽음 ‘곡성공무원’ 향한 온정 밀물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07 15:46
수정 2016-06-07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공무원노조, 대기업 등 단체, 시민들까지 십시일반

퇴근길 참변을 당한 ‘곡성 공무원’ 고 양대진(38) 주무관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광주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20대 공시생과 충돌해 뇌출혈로 숨졌다. 사고 당시 만삭의 아내와 다섯살배기 아들이 함께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양 주무관의 만삭의 아내와 5살 아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 경찰, 공무원노조 등 단체와 수많은 개인 시민은 양 주무관의 친척을 통해 십시일반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곡성군은 공상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양 주무관의 출퇴근 기록서, 사건 경위서 등 가족들이 작성하기 힘든 서류를 대신 챙겨주며 순직 신청을 돕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비록 행위자가 사망해 처벌할 대상이 없어지더라도 양 주무관의 사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20대 공시생 사망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검찰청 범죄피해구조심의회를 통해 장례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관련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장례를 마친 양 주무관의 유족은 지난 6일 곡성군 홍보팀 양 주무관의 책상 앞에 앉아 그의 유품을 차곡차곡 정리했다.

양 주무관의 손때가 뭍은 필기도구, 이름 석 자가 적힌 명찰 등 고인의 생전 흔적이 남아있는 유품을 소중하게 가져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