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국제여객선 고래 추정물체와 충돌…4명 부상

일본행 국제여객선 고래 추정물체와 충돌…4명 부상

입력 2016-01-08 13:24
수정 2016-01-08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가던 국제 고속여객선이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해 4명이 다쳤다.

8일 오전 10시 5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방 해상 8마일 지점에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일본 규슈 후쿠오카를 향해 시속 55㎞의 속력으로 항해하던 비틀호(164t)가 고래로 보이는 물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충격으로 넘어지거나 구조물에 부딪혀 부상했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184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로 배 앞머리에 부착한 충격완화장치가 일부 파손됐지만 비틀호 본체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비틀호는 사고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11시 5분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자력으로 되돌아왔다.

경상을 입은 승객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틀호 선사 측은 승객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대체 교통편을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