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놀이터서 40대 男 분신자살

서울 시내 놀이터서 40대 男 분신자살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놀이터에서 임모(46)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1.5ℓ 페트병 3분의 1 분량의 휘발유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임씨가 숨지기 전 온몸이 흠뻑 젖어있었으며 석유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타살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그가 스스로 불을 붙여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씨는 서울 시내의 고시원을 전전하며 생활했으며, 가족과는 18년 전 헤어지고 왕래가 없었다. 경찰은 임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