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오른팔’ 형 집행정지중 도주

‘김태촌 오른팔’ 형 집행정지중 도주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역중이던 범서방파 행동대장 “어깨 아프다” 병원 치료후 잠적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조직폭력배가 형 집행정지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사기죄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범서방파 전 행동대장 이모(55)씨가 지난 2월 “어깨가 아파 치료가 필요하다”고 구치소에 호소했다. 서울구치소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치료를 전제로 이씨의 형 집행을 정지하고 석방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해 오던 이씨는 이달 초 “나머지 한쪽 어깨도 통증이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정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다음 달 초까지 한 달간 연장을 허락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2일 도주해 행방을 감췄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검거반이 이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씨의 소재가 파악돼 검거 직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3-06-2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