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무량판 아파트’ 민관 전수조사 하나

충남도, ‘무량판 아파트’ 민관 전수조사 하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8-03 19:01
수정 2023-08-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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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무량판 아파트’ 점검
“안전조치 조속 이행해야”
‘민관합동 전수조사, 안전 점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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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아산 배방 LH주택공사를 방문 도내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아산 배방 LH주택공사를 방문 도내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일 도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와 안전 점검 실시를 주문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내포와 아산 탕정, 공주 월송 등 LH 공공아파트 3개 단지와 천안 민간아파트 공사 현장 1곳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와 도 건축위원회 구조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보강 계획 중인 아파트에 대한 안전 조치를 조속히 실시해 줄 것과 도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 및 안전 점검실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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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내포 LH주택공사를 방문 도내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내포 LH주택공사를 방문 도내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라며 “공법을 다시 도입하려면 안전성부터 살피고 경제성을 따져야 하지만, 경제성부터 따지다 보니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조설계와 시공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분석으로 보강 조치를 조속히 마쳐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공아파트 3개 단지 중 입주를 마친 아산 탕정과 공주 월송은 보강을 계획 중이며, 입주가 진행 중인 내포신도시는 보강 공사를 마쳤다.



‘무량판 구조’는 건축구조의 한 종류로 수직재의 기둥에 연결돼 하중을 지탱하는 수평구조 부재인 보가 없이 기둥과 슬래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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